김병환 "중도상환수수료, 내년 1월부터 절반 내릴 여지 있어"

월례기자간담회서 밝혀
"주담대 1.4%→0.6%…신용대출 0.8%→0.4%"
  • 등록 2024-10-30 오후 3:00:00

    수정 2024-10-30 오후 3:00: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내년 1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보다 절반 가량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월례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도상환수수료 실비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지금 하고 있고, 국회 답변 과정에서 마무리 단계”라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현재 1.2~1.4% 받고 있지만, 은행별로 0.6~0.7% 수준까지 내려올 여지가 있다.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현재 최대 0.8%에서 0.4%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편차가 있는 데가 있어 그 부분을 검증하는 작업도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마무리해서 전체적으로 내년 1월에 시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은 향후 예정된 정책과 관련해 제4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기준 내달 공개, 불법 사금융 근절 위한 대부업 개정안, 티메프 사태 방지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제출 예정,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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