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봉사단, 농번기 나주 배 농가서 봉사활동 펼쳐

직원 24명 배 솎기 작업 일손 거들어
  • 등록 2023-05-16 오후 6:20:38

    수정 2023-05-16 오후 6:20:3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거래소는 사내 봉사단 반디봉사단원 등 직원 24명이 지난 15일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 지역의 배 농가를 찾아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지난 15일 전남 나주의 한 배 농가에서 배 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배를 비롯한 과일 농가는 한 나무에서 너무 많은 과일이 착생하면 질 좋은 과실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봄철에 일정량만 남기고 솎아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나주 지역 배 농가는 올해 일찍 찾아온 봄 탓에 배꽃이 일찍 개화하며 냉해 피해를 본데다, 농작업 인건비 급등에 따른 일손 부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거래소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농민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마을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며 전력 안정 수급을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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