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확진 1만3638명…중증자는 18일 연속 최다

  • 등록 2021-08-30 오후 11:02:25

    수정 2021-08-30 오후 11:02:25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도쿄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세가 여전한 가운데, 중증환자 숫자가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3638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보다 줄어들었지만 감염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날 일본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 대비 3198명(19%) 감소한 수치다. 주간 확진자 증가 폭도 직전 일주일 대비 8758명 적었으나, 최근 일주일 간 일본 확진자는 15만737명이 증가했다. 누적 코로나 확진자도 147만465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46명 증가한 1만6017명으로 집계됐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줄었지만 감염세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로나19 검사가 최근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확진자 숫자가 감염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한편 이날 일본 중증 확진자는 2075명으로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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