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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464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75.4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대어로 꼽혔던 명신산업(009900)(1196대 1), 빅히트(352820)(1117대 1)의 기록을 뛰어넘는 유가증권시장 수요예측 최고 기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SK케미칼(285130)의 백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들어진 백신 개발·생산 전문 기업으로, 현재 SK케미칼이 지분 98%(600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는 장티푸스, 로타 바이러스, 독감 등 기존 질병에 대한 백신뿐만이 아니라 지난해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 모멘텀을 갖추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신주 1530만주, 구주 765만주를 각각 모집한다. 공모가가 6만5000원으로 정해짐에 따라 총 공모규모는 1조4917억5000만원에 달한다.
각 증권사별로 배정된 물량은 NH투자증권이 849만1500주로 가장 많고,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527만8500주, 미래에셋대우가 504만9000주씩을 가져간다. 인수단에 포함된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각각 183만6000주, 114만7500주, 114만7500주씩을 배정받는다. 이어 상장일은 오는 18일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