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최빈도 잠복기…"코로나19 확산 1차 기로"

  • 등록 2020-08-19 오후 3:17:17

    수정 2020-08-19 오후 3:17:1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 1차 기로라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번 주말까지 지난 15일 집회까지 포함해 코로나19의 최빈도 잠복기”라면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추적조사로 인한 2차 전파에 대한 추적조사가 어느 정도는 결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해 1차 기로”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본격적인 2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최장 잠복기인 2주를 고려할 때 이달 말에서 내달 초쯤 사회적 거리두기의 본격적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권 부본부장은 “1차 기로에 해당하는 사랑제일교회의 발견을 최대한 끝내고 추가적인 전파를 최대한 막고,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그로 인한 2차 전파도 최대한 조기 차단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면서 “계속 발생할 수 있는 미분류, 깜깜이, 타지역이나 시도에서의 무관한 또 발생이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향후 전체 코로나19의 국내 발생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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