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1600억원 가량 내다판 영향이다. 섬유의류, 유통, 비금속 업종 등은 2%대 하락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30%) 하락한 668.42에 마감했다.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143억원, 629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1652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0.21%,
신라젠(215600)이 0.40%,
CJ E&M(130960)이 2.56%,
메디톡스(086900)가 1.27%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가 2.66%,
컴투스(078340)가 1.88%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와
파라다이스(034230)는 각각 5.42%, 1.46% 올랐다.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도 0.32%, 0.48%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포스코켐텍(003670)은 각각 3.96%, 3.46% 하락했다.
로엔(016170)은 0.65% 떨어졌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텔콘(200230)이 비마약성 진통제 수요 증가 기대에 29.92%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패스신소재(087730)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29.76% 올랐다.
상신전자(263810)는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캐스텍코리아(071850)는 대규모 부품공급 계약 소식에 1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이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도 올랐다. 금융, 운송 등도 상승했다. 반면 유통, 비금속, 섬유의류 등이 2%대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화학,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정보기기, 인터넷, 통신서비스도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78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5094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8개 종목이 하락했다. 12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