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는 지난달 27일부터 사는 지역과 출퇴근지가 같은 사람끼리 차를 함께 타기 위한 커뮤니티니 모바일 카풀 애플리케이션 ‘쏘카풀’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쏘카는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를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형 서비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을 선보여 지난해 말까지 50만 회원을 확보했다.
이 회원을 바탕으로 회원끼리의 카풀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차량 공유 의사가 있는 운전자(드라이버)가 ‘쏘카풀’(www.socarpool.kr) 앱을 내려받은 후 (출퇴근) 여정을 등록하면 경로가 맞는 탑승객(라이더)과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당분간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
쏘카는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내놨으며 이달 중순께 i0S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채팅 기능 등을 추가해 스마트 모빌리티 커뮤니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베타서비스 기간 카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내 구간과 서울~판교, 서울~분당 구간에 집중해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하루에 90% 이상 주차장에 서 있는 자동차를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카셰어링을 시작했듯 새 서비스를 통해 도로 위 나 홀로 차량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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