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37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6만9000건은 물론이고 33만4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특히 청구건수는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2주일 전의 경우 추수감사절 등 휴일이 예년과 달라지면서 생긴 계절적인 요인이 일시에 반영된 것이었고, 이번 증가세 역시 연말에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에 따른 변동성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린제이 피에그자 스턴애지앤린치 이코노미스트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분명 기업들의 해고는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균형을 회복하는 첫 단계이며 이후 의미있는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