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제60주년 경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오랜 세월동안 조직원들의 자긍심을 훼손했던 숙원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전·현직 모두 제복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기반도 대폭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제60주년 경우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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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올해 최초로 경찰의 기본급을 공안직과 동등한 수준으로 상향해 제복입은 공직자의 위상을 높였다”며 “총경급 복수직급제를 최초로 도입함과 함께 총경 승진 TO 다수를 순경 공채 등 일반출신에게 배정하고, 경위에서 경무관까지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하는 등 압정형 직급구조로 인한 열악한 계급 체계를 쇄신하고, 역량있는 일반출신 경찰관의 고위직 승진 기회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재직 경찰관에게 국립묘지 안장자격을 부여해 위험한 업무환경 속에서 장기간 헌신한 경찰관들에게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며 “보다 더 많은 전·현직 경찰관들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하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청장은 “경찰 선배님들께서 걸어오신 명예로운 길이 영원한 긍지와 보람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지난 60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셨던 경우 선배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