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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4∼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차원이라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이번 조사에서 GS건설의 회계 문제를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말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이 당초 설계와 달리 30여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