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만 9번 한 여자',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취업현실 담은 블랙코미디
코리아 OTT 쇼케이스서 소개
  • 등록 2023-03-28 오후 8:56:21

    수정 2023-03-28 오후 8:56:21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현해리 감독의 ‘계약직만 9번 한 여자’가 내달 열리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코리아 OTT 쇼케이스에서 소개된다.

코리아 OTT 쇼케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OTT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약직만 9번 한 여자’ 측은 동명의 원작 독립영화를 15분짜리 9부작 숏폼 시리즈로 재가공해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17∼19일 칸에서 해외 OTT 기업, 투자사, 바이어들을 상대로 콘텐츠 IP(지식재산)와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계약직만 9번 한 여자’는 2023년 경제난으로 불어 닥친 해고난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거듭되는 해고와 계약만료에도 꿋꿋하게 다시 취업에 도전하는 ‘회복 탄성력’이 강한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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