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교는 9일 애도 서한을 통해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하여 많은 생명과 그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간 대지진 소식을 접하고 그 슬픔을 같이한다”며 “한국의 모든 주교와 신자들을 대표하여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를 잃어 비통에 잠겨 있을 그곳의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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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형제애의 표시로, 한국의 가톨릭 교회는 이 치명적인 지진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방법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하겠다”며 “이 슬픈 순간에 그들의 아픔을 나누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