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 해군에 인니 잠수함 구조 지원 출항 준비 지시

국방부 "인니 잠수함 조난 사고에 위로의 뜻 전해"
  • 등록 2021-04-22 오후 4:34:49

    수정 2021-04-22 오후 4:34:4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인도네시아 해군의 잠수함 구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출항이 가능토록 준비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서 장관의 이같은 지시 사항을 공개하면서 “전날 인도네시아 발리 북부해역에서 훈련 중 발생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조난 사고에 대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인도네시아는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한 주요 국방·방산 협력국가”라면서 “우리 국방부는 인도네시아측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국방부는 전날 인도네시아의 잠수함 조난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외교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측에 구조지원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측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구조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단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우리측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군 내부 검토 후에 입장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해군은 21일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훈련하던 독일산 재래식 잠수함(KRI Nanggala 402)과 연락이 두절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잠수함의 정원은 34명이지만 이날 훈련에는 5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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