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에 이어 수원도" …삼성전자, 또 코로나 확진자 발생(종합)

25일 기흥에 이어 수원캠퍼스 직원 양성 판정
모바일 문진 일일 전환 등 방역 대처 총력
  • 등록 2020-08-25 오후 4:54:08

    수정 2020-08-25 오후 5:44:11

[이데일리 신민준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 기흥캠퍼스에 이어 수원캠퍼스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코로나19 검사소. (사진=삼성전자)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캠퍼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기흥캠퍼스에 근무하는 직원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직원은 제품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확진자들이 근무한 건물과 동선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접촉자는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화성캠퍼스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전해졌다. 지난 21일에는 기흥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에는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 직원과 화성캠퍼스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품 생산 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항바이러스 기능을 지닌 헤파필터와 양압시설 등 위생 관리 시설을 갖춘 반도체 공정 특성상 바이러스가 라인 내부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을 방역상황 발생 시에도 가동 가능한 시설로 지정했다.

생산 라인이 멈추게 되면 기업 뿐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민간 기업 최초로 코로나 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 방역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성에 이어 수원캠퍼스로 검사소 운영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구미와 광주 지역의 검사소 운영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문진 시기도 주말에서 일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또 가족돌봄휴가의 한도 없는 사용과 사내외 집합교육 제한 또는 중단 등의 특단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나는 불필요한 회의 자제와 제한적 회의를 운영 중이다. 20명 이상 회의를 금지하고 불가피한 회의 때도 1.5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장 제한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출·퇴근 버스도 늘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