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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1일 제19회 공정거래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는 취소하고 수상자만 발표했다.
제니 의장(수교훈장 흥인장)과 이황 교수(홍조근정훈장)가 훈장을, 홍명수 명지대 교수(근정포장)와 안드레이 치가노프 러시아 연방 반독점청 부청장(수교포장)이 포장을 받는다. 공정위는 국제협력 증진 등 공정거래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2명을 처음으로 수상자에 포함했다.
제니 의장은 OECD 정책위원회 의장을 25년간 역임하면서 공정위와 긴밀한 국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공정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던 점을 평가받았다. 이황 교수는 지식재산권 분야 심사지침 연구, IT 분야 특허권남용행위 실태 분석 등 공정거래제도 연구를 하고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위 절차법 분과위원장 등을 맡았던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외 대통령 표창은 김지홍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김매리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장 등 3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지철 현대기술산업(주) 대표, ㈜일지테크, 손봉현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팀장, 정연홍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김윤정 한국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이 수상했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은 주부영 유라코퍼레이션 이사, 이용호 STX조선해양 실장, 곽정수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 장원수 동화약품 부장, 지선구 금오공과대 조교수, 유승현 한미약품 차장, 이종건 중소기업중앙회 과장, 허지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송민정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이운영 코오롱제약 과장, 이병철 조달청 사무관, 장윤모 서울시 주무관, 지민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팀장, 백지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과장, 백승재 한올바이오파마 팀장, 김성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리가 수상했다.
아울러 그는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 포용적 갑을관계를 정착시키고 대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등 경제력 남용 행위를 근절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산업·성장산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한 사업자의 혁신 경쟁 저해 행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의욕을 떨어뜨리는 기술유용 행위,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피해 등에 대한 적극적 대응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