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지노믹트리, 강세…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확대 기대

  • 등록 2019-05-10 오후 2:48:24

    수정 2019-05-10 오후 2:48:2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액체생검 시장 확대 기대감에 지노믹트리가 강세다. 지노믹트리는 국내 최초로 액체생검 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를 출시했다.

10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지노믹트리(228760)는 전일 대비 6.8% 오른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국내 유일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출시 업체라며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체생검 진단 영역에서 새로운 대형 테마가 등장, 글로벌 peer 업체의 시가총액 3조~13조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노믹트리는 국내 유일의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출시 업체”라고 설명했다.

액체생검이란 암 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 또는 조직에서 유리된 종양 세포를 사람의 체액(혈액, 소변, 분변, 객담 등) 속에서 찾아내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구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의 핵심 경쟁력은 DNA 메틸화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며, 암 환자별로 특이적인 DNA 메틸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대장암, 방광암, 폐암에서 바이오마커 발굴 성공했고, 지난 3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트(EarlyTect)를 국내에 출시해 두 달 만에 50개 의료기관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800개 거래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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