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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위디스크 전 직원 A씨를 오는 3일 오후 2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조사 시작 전 언론취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또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생 닭을 흉기로 죽이도록 강요한 영상도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군포시에 있는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동물 학대 동영상에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검, 활, 화살을 포함해 양 회장이 보유한 외장형 하드·이동식 기억장치(USB)·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양 회장을 소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