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국공립유치원 이용 40%까지 확대···저소득층 우선 입학”

인천 논현유치원 방문 “국공립 유치원 단계적 신·증설”
“저소득층 우선 입학 등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강조
  • 등록 2017-10-26 오후 4:26:32

    수정 2017-10-26 오후 4:26:32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6일 인천 논현유치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함께 수업해 참여했다.(사진=교육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현 25%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6일 인천 소재 공립 논현유치원을 찾아 “국공립 유치원은 학부모 선호도가 가장 높은 유아교육기관임에도 불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학부모들의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며 유치원 월평균 학부모 부담액은 올해 기준 국공립이 1만2000원, 사립이 21만7000원이다. 교육부의 학부모 대상 조사에서도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선호도는 56.2%로 사립 유치원(20.7%), 어린이집(19.8%)을 압도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올해 기준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5%(17만명)에 불과하다. 김 총리는 “국공립 유치원을 단계적으로 신·증설해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이용률을 40%(24만명)로 확대하겠다”며 “공정한 유아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공립유치원 확대, 저소득층 자녀 국공립 우선입학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택지개발기구(신도시) 등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 의무 설립지역은 공립 단설유치원 위주로 신설할 방침이다. 신도시 외 지역은 초등학교의 유휴시설 등을 활용, 병설유치원을 확대한다. 특히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면서 저소득층에게 우선 입학 자격을 부여,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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