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소속 엔지니어, 최저가 철강생산 경연대회서 아시아지역 우승

손원철 씨, 스틸유니버시티 챌린지 경연대회서 아시아 최고
4월 11일 영국서 세계 챔피언 도전 예정
  • 등록 2016-02-17 오후 4:08:22

    수정 2016-02-17 오후 4:08:22

스틸유니버시티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손원철(왼쪽부터) 씨, 김승록 씨, 최철원 씨가 활짝 웃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저가 철강(steel)을 생산하는 능력을 가리는 대회에서 포스코 소속 직원이 아시아 지역 우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포스코(005490)는 17일 포항제철소 제강부의 손원철(28) 씨가 세계철강협회에서 주최하는 ‘스틸유니버시티 챌린지’ 경연대회에서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 우승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매년 스틸유니버시티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강(steel)을 최저 원가로 생산하는 참가자를 선정하는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1차 경연은 온라인으로 4개 대륙 내 지역 챔피언을 가리고 2차 경연은 오프라인 대회에서 최종 세계 챔피언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1차 경연은 지난달 21일 열려 총 44개 철강회사가 참여했다. 주제는 전기아크로(EAF) 분야였다. 손씨는 포스코 포항 제강부 저근속 엔지니어 14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손씨는 아시아지역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함께 참가한 김승록(25) 씨와 최철원(25) 씨도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포항 제강부는 이번 대회를 위해 3달 전부터 자체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전기로 분야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시뮬레이션 분석을 실시했다. 손씨를 비롯한 본선 진출자들은 ‘부서 차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포항 제강부는 사내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손씨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최종 결선은 오는 4월 11일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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