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새해 첫 행보로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오영주(왼쪽 첫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경기 화성 소재 수출 중소기업 한양엠텍에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
오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수출 중소기업 넥스틴(348210)과 한양엠텍을 방문해 “고환율로 인한 피해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환율,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며 한양엠텍는 주형 및 금형 제조업을 영위하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필수”라며 “넥스틴과 같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를 지탱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급등으로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의 애로와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대응방안 모색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