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김기현 당 대표, 월 2회 정기회동키로

용산 대통령실서 만찬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상견례
  • 등록 2023-03-13 오후 10:32:09

    수정 2023-03-13 오후 10:32:09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이데일리 서대웅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월 2회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3일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만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새로운 지도부의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고, 당정이 하나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가자는 뜻을 나눴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정 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인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월 2회 정도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만찬이 진행됐고, 지난 대선에서부터 함께했던 여러 인사들이 있었던 만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환담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상견례 겸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사무총장이 자리했으며, 주호영 원내대표와 전임 지도부를 이끈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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