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가상체험 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창작 콘텐츠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제주’를 주제로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된 맵을 활용하면 된다. 맵에 구현된 가상의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브이 로그와 툰,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제페토를 비롯한 이프랜드,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현재 호텔뿐 아니라 민간 개발자들이 개발한 제주 배경의 다양한 맵들이 올라와 있다.
공모작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작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 3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 1등인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 2개 작품을 뽑는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6명에게 50만원씩 상금을 준다. 인기상 10명은 상금 20만원씩, 열정참가상 20명에게는 5만원권 문화상풍권을 부상으로 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주여행을 즐기면서 얻은 영감과 경험을 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며 “수상작은 비짓제주 사이트와앱에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