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 유치 최일선에 나섰다.
경기 구리시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입지선정을 위한 2차 심사에 안 시장이 구리시 PT 발표자로 나서 구리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 6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주택도시공사 입지선정을 위한 2차심사에 발표자로 나선 안승남 시장이 직원·주민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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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호흡을 맞춘 안 시장은 구리가 경기도·수도권 중심지에 위치하였음에도 역차별과 중첩규제 피해로 인한 지역발전 불균형의 현실을 역설하고 지리적 입지의 특장점 및 교통의 편리성 등 GH 구리시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발표에서 안 시장은 “구리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발달해 동서남북 어느곳이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며 “반경 25㎞ 이내 국내 우수 대학과 건설기업 및 연구기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협의기관이 입지한데다 GH사업 현장 중심에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 소멸로 자생력이 부족하고 공공기관이 없는 도시에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법은 GH 유치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4월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 입지 선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고양, 남양주, 포천, 파주와 함께 2차 심사대상 시·군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