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접종센터나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하면 주말을 포함해서 접종을 할 수는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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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등록진행상황은 코로나19 환자의 확진자 치료병원 143개에 대해서 현재 5만 4910명 정도가 접종동의해서 등록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접종당일이 되면 건강상태나 이런 것 때문에 약간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동의율은 93.6%로 접종계획을 준비 하고 있다”며 “주말을 포함해 접종할 수는 있는 상황이다”며 “아마 접종을 하는 날짜나 이런 부분들은 병원의 사정에 따라서 대상자와 또 접종팀의 일정에 따라서 정리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하루 접종인원 등에 대해서도 예약이 어느 정도 진행이 돼 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종실적이 집계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 보관온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식약처에 백신의 보관온도나 사양에 대한 변경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온도를 영하 70~80℃가 아니라, 영하 20℃ 이내로 관리할 수 있다는 근거 자료나 품질데이터 이런 근거자료들이 제출되고, 만약에 백신의 허가사항에 대해서 변경이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은 식약처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