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 판매 다섯달째 감소세…전년비 13.1%↓(상보)

11월 내수 판매 전달과 비교해 20%↑…'신형 그랜저 효과'
  • 등록 2016-12-01 오후 4:02:24

    수정 2016-12-01 오후 5:26:3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내수 판매가 다섯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5만663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3.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41만5420대로 7.3% 늘었다.

11월 전 세계 판매량은 47만2052대로 전년 동기비 4.4% 줄었다.

내수 판매는 작년 11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형 아반떼 출시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달 출시한 신형 그랜저 효과에 힘입어 전월과 비교해선 20.0% 증가했다.

그랜저(구형 모델 3145대, 하이브리드 모델 233대 포함)가 798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아반떼가 775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326대 포함) 5907대, 아이오닉 142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 실적은 2만4415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판매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4606대가 팔리며 단숨에 국내 자동차 시장 준대형차급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친환경차 판매 실적도 좋았다.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 340대, 전기차 모델 1085대 등 총 1425대가 팔리며 지난 1월 출시 이래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RV는 싼타페가 5464대, 투싼이 4238대, 맥스크루즈 500대 등 총 1만202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3151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902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103대 포함)가 5051대, EQ900가 911대 판매되는 등 총 596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G80(DH 제네시스 포함)는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본격 판매에 돌입한 G80 스포츠 모델은 330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10만7580대, 해외공장 판매 30만7840대 등 총 41만54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국내공장 수출은 파업종료로 공급이 정상화되고 적체 물량이 해소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했고, 해외 공장 판매도 전략 모델 판매 호조로 5.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i30 등 신차를 앞세워 세계 주요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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