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20분께 코엑스 아쿠아리움 안에서 크기 2m20㎝의 샌드타이거 상어가 몸집이 더 작은 1m20㎝ 크기의 까치 상어를 삼켰다.
샌드타이거 상어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보다는 작지만 비교적 큰 몸집에 수백개의 이빨을 갖고 있다.
특히 어미의 자궁 속에서 먼저 부화한 새끼가 나머지 다른 알을 먹어 치우고 나오는 습성으로 유명하다.
|
샌드타이거 상어가 영역 다툼을 하거나 산란기가 돼 다른 상어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샌드타이거 상어가 아직 까치상어를 완전히 삼키지 못해 까치상어의 꼬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상태며, 완전히 삼키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리지만 이번엔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엑스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