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옥마을, 100년 미래를 짓다’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26일 진관동 ‘한문화체험관’에서 한옥정책 심포지엄 열어
지속가능한 환경, 삶을 풍요롭게 할 ‘미래 한옥마을’ 과제 공유
  • 등록 2024-11-25 오후 6:00:00

    수정 2024-11-25 오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은평한옥마을에 소재한 ‘한문화체험관’에서 ‘서울한옥마을, 100년 미래를 짓다’란 주제로 한옥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은평한옥마을’은 2011년 한옥이 없는 곳에 지어진 현대인의 삶을 고려한 신한옥단지를 신규조성돼 현대건축이 들어선 곳이며 행사장소인 ‘한문화체험관(은평구 진관길 34)’은 현대적인 공법과 재료가 결합한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분야 대상 수상을 받은 문화공간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2월 ‘서울한옥 4.0 재창조’ 새로운 한옥 · 일상속 한옥을 위해 향후 10년간 10개 이상 한옥마을을 조성 추진에 대한 과제와 원칙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주제는 시민들이 누구나 살아볼 수 있는 미래의 한옥마을 조성을 위해 한옥 건축가, 조경가, 도시학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고민과 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시민과도 공유하는 자리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3인의 주제발표와 도시,건축,조경분야의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한국과 일본의 건축가와 조경가가 서울형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개념과 과제, 한국의 정원의 아름다움, 그리고 목조건축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토론은 이강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서울한옥마을, 100면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60분간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는 고려대학교 류성룡 교슈, PMA 도시환경연구소의 유나경대표,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강성원 대표, 어버닉스의 한규희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오세훈 시장은 “한옥은 더 이상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시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롭게 아름다워져야 한다”며 “일상 속 한옥을 위해서는 북촌, 은평한옥마을 이외에도 서울 곳곳에 자연환경과 상생하는 한옥마을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관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형 한옥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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