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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임대인 우려자 가입 요건과 관련해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50건을 초과하는 임대인을 추가로 심사하는 방안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의 “일반재산 종류 조사와 압류 권한이 있다고 했는데 제대로 하고 있냐”는 질의에 대해 유 사장은 “압류도 여러 건 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고, 일반재산에 대해 재산조사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회수에)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덧붙였다.
HUG의 ‘대위변제 회수율이 낮다’는 질의에 “경매 절차가 늦어지는 것도 요인”이라고 말했다. HUG는 보증에 따라 대위변제하고 돌려받지 못한 채권 잔액이 올해 8월 기준 9조 5869억 원에 달한다. 유 사장은 “회수율이 올라가고 있으나 또 다른 방식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언급했다. 경매 외에 다른 채권 회수 방식도 강구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유 사장은 담보인정 비율의 추가 조정도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 사장은 “앞으로 담보 인정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90%의 상황을 보면서 더 (하향) 조정할지는 추가로 검토해 봐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사업에 있어서 무단 점유자 퇴거가 미진하다는 질의엔 “주택관리 전문업체에서 퇴거 상담 전문화하는 용역지원을 통해서 퇴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경매 상황에 대해서는 “신청한 것이 한 6000건 정도 있는데 70% 이상이 인천지방법원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남부지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집중돼 있다”며 “경매 절차를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법원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