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던 男 멱살잡은 시민영웅...‘지하철 몰카범’ 잡았다

  • 등록 2024-07-09 오후 8:35:59

    수정 2024-07-09 오후 8:35:5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하철에서 몰래 여성을 촬영하던 ‘몰카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긴 시민이 포상금을 받았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시민에게 멱살 잡힌 지하철 몰카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역무원의 신고로 서울 한 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한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한 여성을 따라 계단을 오르며 불법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A씨 옆에서 걷던 한 시민은 그가 불법 촬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를 따라 계단을 올랐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지하철 출구까지 A씨를 따라간 시민은 그의 멱살을 잡고 촬영을 저지한 뒤 지하철 역사로 끌고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남성의 손을 뿌리치며 도망치려 했지만 남성은 끝까지 A씨를 놓지 않았다. 이후 이를 발견한 역무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몇 장 촬영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그러나 A씨의 휴대폰 안에는 불법 촬영물 수백여 건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결국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그를 붙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은 신고 포상금을 받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