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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허리펑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 겸 중앙금공위 서기는 지난 3일 중앙금융공작회의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이때 회의에서는 공산당의 정치·사상·문화·기율을 담당하는 중앙금공위 설립이 공식화됐다. 이때만 해도 중앙금공위 관련 직책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보도에서 허 부총리를 서기로 지목한 것이다.
이날 중앙금공위 회의에서는 중앙금융공작회의 정신을 연구하고 관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지목했다. 허 부총리는 “강국건설과 민족부흥 차원에서 금융사업을 추진하고 중국적인 금융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한다”며 “금융사업에 대한 당의 영도를 전면 강화하고 금융 제도와 품질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에 선출된 허 부총리는 올해 3월 부총리에 오르고 중앙재경위 판공실 주임과 중앙금공위 서기까지 맡게 되면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