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일 군 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청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코로나19 관련 제8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차관 등 주요직위자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백신수송지원본부장, 의무사령관 등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서 장관은 우선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대상 변경에 따라 30세 미만 장병 대상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 및 방식에 대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되, 다양한 상황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모든 접종 준비를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류·연기했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재개했지만 혈전 발생 등 부작용 우려 때문에 4~6월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제외하기로 했다.
|
특히 서 장관은 지역사회 확진자 수 급증을 고려해 휴가 복귀자 방역 관리 등 군 내 유입 차단 노력과 장병 개개인의 자발적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또 교육시설과 신병교육대 등 방역 관리에 취약한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5월까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코로나19 감염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범정부 차원의 감염병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