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갑상·전립선 바늘생검조직검사비 배타적사용권 획득

  • 등록 2020-06-10 오후 5:36:59

    수정 2020-06-10 오후 5:36:5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출시한 암 전용상품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에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탑재된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 담보는 갑상선과 전립선의 질환 감별을 위해 ‘바늘생검’을 통한 조직병리 진단을 받은 경우 검사결과 암이 확정된 경우 뿐만 아니라 암이 아니더라도 연간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이란 통상적으로 갑상선과 전립선에 대한 초음파 등 영상의학 검사 또는 혈액검사, 신체검진상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가는 바늘을 체내에 삽입해 조직표본을 얻는 검사를 말한다.

KB손해보험 이번 신규 보장 담보 개발이 독창성과 노력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고 설명했다.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중증 질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등 암보험의 보장영역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한편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 담보가 포함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기존 암 치료비용 보장 중심의 암보험에서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암보험으로의 보장 패러다임을 바꾼 신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러한 업계 최초 신규 보장들을 통해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약 3만 건의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에 대해 재진단암(▲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 진단비를 보장함으로써 업계에서 유일하게 재진단암에 대한 보장공백을 없앴으며,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탑재해 고객선택에 따라 보장기간 중 3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암진단, 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시) 또는 5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암진단, 뇌졸중진단,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시) 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전에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상무)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질병예방 관점의 보험보장을 통해 암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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