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 1인당 '긴급생활안전자금' 10만원 지급 추진

총 454억 원 소요…추경예산안 시의회 제출
  • 등록 2020-03-30 오후 4:08:03

    수정 2020-03-30 오후 4:08:03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에 이어 파주시도 모든 시민들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 10만 원을 지급한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25일 제출한 67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소비위축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30일 시민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소요되는 454억 원을 추가한 1129억 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을 위해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씩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적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는 31일 열리는 파주시의회 제216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추경안은 생활안전자금 454억 원을 포함 △아동수당 대상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 229억 원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 330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경영지원 36억 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및 운수업계 경영지원 및 화훼 등 피해농가 지원 20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편성되는 재정을 조속히 집행함으로써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 TF팀을 구성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신속한 대응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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