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예술강국 백제의 예술혼, 충남서 부활

'제64회 백제문화제' 14일 충남 부여·공주 일원서 개막
한류원조 백제 새로운 해석…1500년 전으로 시간 여행
  • 등록 2018-09-13 오후 3:34:38

    수정 2018-09-13 오후 3:34:38

[공주·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500년전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예술강국인 백제의 예술혼이 충남에서 부활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14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제64회 백제문화제’가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로 개막 전날인 13일 부여 천등산과 14일 공주 정지산 천제단에서 각각 열린 백제혼불 채화로 문을 연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 30분 부여 구드래둔치 주무대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30여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에서 대사 및 관계자 등 주한외교사절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일본 전통공연팀 ‘키야마초’와 중국 전통공연팀 ‘성도악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어 개막공연은 △제1막 1500년 전 백제를 깨우다 △제2막 한류원조 백제의 음악 △제3막 한류원조 백제의 춤 △제4막 한류원조 백제의 판타지 등으로 한류원조 백제와 현대 한류의 만남과 새로운 도약을 이야기한다.

식후행사는 버즈, 지지비, 미지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백제한화불꽃축제가 백마강의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금강과 백마강의 화려한 경관과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그 속에서 펼쳐지는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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