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VM202’ 신경성 근육위축 완화 원리 발표

동물 모델에서 증상 호전 가능성 입증…국제학술지 공개
  • 등록 2018-07-30 오후 2:28:29

    수정 2018-07-30 오후 2:28:29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바이로메드(084990)는 유전자치료제 ‘VM202’가 신경성 근육 위축을 완화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쎌(CELL)의 자매지 ‘분자요법-핵산(Molecular Therapy-Nucleic Acids)’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쥐의 말초신경 중 하나인 좌골신경을 절단해 근육 위축을 유도했을 때, 간세포성장인자(HGF)와 그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반대로 수용체 활성을 억제하면 근위축 현상이 심해지는 것을 관찰했다. 또 근육 위축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VM202를 주사하면 근위축 현상이 완화되고 조직학적 개선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는 “이번 논문은 VM202가 미국에서 루게릭병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 1상에서 왜 치료효과가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신경성 근육 질환에 VM202가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업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을 대상으로 VM202의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준비 중에 있다.

바이로메드 CI(제공=바이로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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