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소속 책임연구원(박사). KIS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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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생체재료연구단 소속 김상헌(
사진) 박사(책임연구원) 연구팀에게 7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줄기세포사업의 일환으로 ‘줄기세포의 세포접착 매커니즘을 제어하는 세포접착 표면 설계 기술과 이를 이용한 임상을 위한 3차원 세포조직체 형성 원천기술 및 그 응용기술로서 세포치료제 및 약물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했다.
김 박사는 줄기세포의 3차원 세포조직화 기술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줄기세포를 혈관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생체 내 혈관 신생 유도’ 등 다수의 미국특허등록과 3국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3차원 세포조직화기술을 이용한 피부성형재건, 말초동맥폐색질환 치료제의 원천·응용기술을 우리나라 최초 세포치료제 산업화 기업인 ㈜에스바이오메딕스에 총 기술료 3억원(경상기술료 2%)에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연구팀은 3차원 세포조직화기술을 창의적인 보건의료기술의 연구 성과로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현재 세계최초 3차원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목표로 임상시험용 신약(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의 KIST인상은 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팀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