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허준 기자] 용인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용담호수에 주민 힐링 휴식공간인 둘레길 조성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가 인근에 있는 농촌테마파크는 물론 각종 체험농장과 연계해 농촌체험 힐링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용담호수 둘레길 4.1km 구간에 산책로와 목교, 목재데크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둘레길은 그동안 저수지 수문에 막혀서 걸을 수 없었던 구간에 목교 및 데크를 설치해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만 오면 질척거리는 흙길 구간은 야자매트 설치와 골재 포설로 걷기 좋게 정비했다. 또한 급한 경사지역과 좁은 산책로 구간은 안전난간과 목계단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칠봉산과 문수봉 사이의 곱든 고개에서 내려다 보는 용담호수 조망은 용인 8경중 3경으로 꼽히는 절경으로 용담호수 둘레길은 용인시 대표적인 둘레길이 될 것”이라며 “용담호수와 농촌테마파크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는 4일 용담호수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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