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호튼, 기대 이상 매출·전망 불구 실망스런 이익에 개장 전↓

  • 등록 2024-01-23 오후 11:15:18

    수정 2024-01-23 오후 11:15:1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주택건설업체 DR호튼(DHI)은 지난 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DR호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35% 하락한 149.26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DR호튼은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82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87달러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77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75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도널드 R. 호튼 DR호튼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주택담보 이자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새로운 주택과 기존 주택의 공급이 여전히 한정적인 상황이며 주택 수요를 지지하는 인구 특성이 여전히 유리하다”면서 “이에 순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DR호튼은 2024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의 경우 기존에 제시했던 360억달러~370억달러에서 360억달러~373억달러로 상단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또한 연간 주택 착공 건수 전망치를 기존 8만6000건~8만9000건에서 8만7000건~9만건으로 높였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8만8100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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