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포문화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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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이 경기도 주관 2023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올해 도비 6000만원 포함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가 다양한 문화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민 누구에게나 문화를 향유할 기회와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이자 목표다.
지난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문화자치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3일 최종 8개 시·군을 선정했다. 김포시는 이번 공모에서 ‘문화자치 김포로(路) 통하다’로 응모해 경기 서·북부권 지역 중 가장 많은 6000만원 도 예산을 따냈다.
김포문화재단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기반조성부터 교육, 실행, 관리에 이르는 4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정체성 형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모심기’,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사업인 ‘문화방앗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문화 프로젝트 ‘문화상회’, 마지막 성과관리 단계인 ‘문화곳간’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김포시민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 주도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