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한 부산 ‘이안 오션파크W’의 입주지연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우산업개발은 21일 입주지연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해당 시행사가 피해보상에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대우산업개발이 직접 나서 피해를 입은 세대에 대해 보상금을 선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상 내역은 △이삿짐 보관 비용 △이사비용 △숙박비, 단기임차 등 체류비용 △지연 기간 중 식대 등 입주지연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한 비용 등을 포함한다. 입주예정자는 해당내역에 대한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3일 입주개시와 함께 전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입주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접수를 위해 유선 안내했다. 또 대우산업개발은 피해보상 현장접수를 위해 오는 24일 까지 입주지원센터 내에 고객만족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 고객만족센터에서 입주예정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대우산업개발) |
|
‘이안 오션파크W’는 지난 2020년 착공해 공사초기부터 오염토 발생과 코로나19 발생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외부 변수가 다수 발생하며 공사가 일부 지연됐다. 하지만 시공사인 대우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이 원활히 입주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오염토 제염 등으로 인한 추가 공사기간이 5개월여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2일 최종 준공 사용승인을 받았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안 오션파크W’ 입주예정자들의 입주지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공사로서 조속한 공사 마무리는 물론 자체적인 보상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우산업개발의 주거브랜드 ‘이안(iaan)’에 걸맞은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안 오션파크W’는 부산시 남구 우암동 39-8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9층 2개동연면적 2만2000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55가구이며 △전용 59㎡A 51가구 △전용 59㎡B 25가구 △전용 72㎡ 45가구 △전용 84㎡ 34가구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