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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19.96포인트) 오른 1029.03을 기록했다. 이날 1016선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점진적으로 상승 폭을 키워 1029선까지 치솟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성장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최근 등락과정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줬다. 유통이 4%대, 제약, 반도체, 오락문화가 3%대 오름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가 2%대, 금융,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제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방송서비스는 1% 미만으로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또한 상승 우위였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8.42%, 16.15%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도 0.27%, 1.04%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2.92%, 카카오게임즈(293490)가 0.31%, 위메이드(112040)가 0.79%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는 1.80%, SK머티리얼즈(036490)는 0.70%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1732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567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0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