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0.55%(미제시 1.92% 포함)가 엠로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엠로 관계자는 “많은 기관에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이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상단인 2만2600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엠로의 총 공모 금액은 약 230억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부채 비율 개선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현재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엠로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 101만6104주 중 25%인 25만4026주에 대해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