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부총장 영입

세계 5대연구소 와이즈만 셰베즈 부총장 전략위원으로
박테리아와 화학에너지 상호관계 연구 세계적 석학
이병건 대표 "세포치료제 기술력 입증,해외진출 도움"
  • 등록 2020-09-10 오후 4:36:15

    수정 2020-09-10 오후 6:34:05

[이데일리 류성 기자] SCM생명과학이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전 기술담당 부총장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SCM생명과학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담당 부총장 겸 와이즈만 연구소 설립 기술지주회사 예다의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모르데카이 셰베즈(사진) 교수를 전략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르데카이 셰베즈 교수. SCM생명과학 제공
모르데카이 셰베즈 교수는 박테리아와 화학에너지 간 상호관계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으로 뽑히는 인물이다.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의 컬럼비아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1981년부터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일해왔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에 당사 전략자문위원으로 영입하게 된 셰베즈 교수의 풍부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경험, 노하우 및 네트워크가 SCM생명과학의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입증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모르데카이 셰베즈 교수는 SCM생명과학에서 △ 전반적인 과학기술 분야 조언 및 컨설팅 △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 이전 및 조속한 사업화 △ 해외 진출에 대한 조력 등을 맡게 된다.

SCM생명과학은 모르데카이 셰베즈 교수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기술 이전 전문회사인 예다에서 10년 이상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축적한 사업화 노하우와 네트워킹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셰베즈 교수는 “SCM생명과학의 파이프라인 잠재성과 우수한 연구진에 감탄해 자문위원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과거 기술이전에 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잘 살려 SCM생명과학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와이즈만이 1934년 설립한 연구소로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역대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한해 평균 100건이 넘는 특허를 통해 기술 이전을 성사시키고 있다.

SCM생명과학의 주요 투자자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그간 와이즈만 연구소의 한국 기술이전 사업권을 갖고 있는 셰베즈 교수와 함께 와이즈만 연구소 주요 기술의 한국 이전을 적극 지원해 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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