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새 이사장에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

남북교류·대북 인도지원 헌신 인물
  • 등록 2020-03-11 오후 2:52:39

    수정 2020-03-11 오후 2:52:3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신임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에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을 오는 12일자로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이사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불교학 석사를 이수했으며 이후 경남대에서 정치외교학 박사(북한 전공)를 수료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겸임하는 등 남북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분야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또한 원불교재단(전인학원)에서 설립한 탈북 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설립·운영에도 기여했다.

통일부는 “정 신임 이사장이 화합과 포용의 자세로 탈북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단이 탈북민들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도록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는 만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인성 신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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