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佛 니스 테러 관련 일부 지역에 '여행자제'

  • 등록 2016-07-15 오후 11:28:10

    수정 2016-07-15 오후 11:28: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15일부로 프랑스 알프마리팀 지역(Departement des Alpes-Maritime)의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 여행자제(황색경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여행 경보 현황(사진= 외교부)
이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니스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 지역의 경보단계가 주의(Vigilence)에서 공격에 대한 경계(Alerte Attentat)으로 격상됐으며 △프랑스의 국가 비상사태가 연장 선포된 점 등을 감안한 조치다.

외교부 관계자는 “니스를 포함한 프랑스 알프마리팀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고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 9시 현지까지 영사콜센터를 통해 니스 지역에서 우리국민 57명에 대한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5명은 안전이 확인됐다. 외교부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우리 국민의 신변 확인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재외국민 보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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