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스미싱 주의, 안부 인사-택배 정보 문자 '클릭 조심'

  • 등록 2014-09-04 오후 9:00:09

    수정 2014-09-04 오후 9:00:09

추석 스미싱 주의. 정부가 추석 명절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 스미싱 문자에는 추석관련 인사말이나, 추석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 지연문구가 적혀 있다. 또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기정보, 문자메시지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하여야 한다. 만약 악성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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