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꽁꽁’…일교차 15도 “건강유의 해야”[내일날씨]

아침 최저 기온 -2~7도·낮 최고 기온 11~16도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제주도 오전 중 산발적인 비 예보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 수준…수도권·충북 이날 밤 ‘나쁨’
  • 등록 2023-11-14 오후 5:05:00

    수정 2023-11-14 오후 5:05: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요일인 15일도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한 시민이 추위를 피하려고 두 손을 옷에 넣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11~16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경상권 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 소식도 있다. 이날 새벽(0~6시)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노약자 중심 야외활동 자제 △난방기 사용 유의 △농작물 보온 유의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을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짙을 것으로 한국환경공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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