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대표, 햄버거 푸드트럭 행사로 임직원에 감사 전해

임직원·사내협력사에 버거 제공…존림 대표 직접 배식
존림 대표, 신입사원 16명과 오찬…의견 청취
“열린 소통으로 즐겁게 일하는 회사 만들 것”
  • 등록 2022-10-27 오후 4:18:26

    수정 2022-10-27 오후 4:19:12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사외이사 및 임원이 푸드트럭 행사 배식을 진행하며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지원센터장(상무), 박재완 사외이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유니스 사외이사, 이창우 사외이사, 허근녕 사외이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가동한 것은 바이오 제약 업계에 길이 남을 혁신입니다. 이 혁신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정 셰프(chef) 복장의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푸드트럭 위에서 임직원들에게 햄버거와 수제 맥주를 나눠주며 감사를 전했다.

존림 대표는 4공장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을 기념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간 푸드트럭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푸드트럭에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등 총 5500여명에게 제공될 버거 및 수제 맥주 세트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푸드트럭 행사는 ‘좐 식당’(John’s Diner)을 테마로, 임직원에게 ‘좐형’으로 불리는 존림 대표가 셰프 복장으로 직접 배식을 진행하며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마스코트 ‘삼바 히어로즈’ 캐릭터 인형도 즉석 복권에 당첨된 임직원에게 선물로 지급했다.

푸드트럭은 소통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존림 대표의 경영 철학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까지 총 네 차례 개최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임직원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 27일과 28일에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중식 간담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 16명이 존림 대표와 사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돼 상호 경험을 공유하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임직원 공청회, 리얼토크 등을 통해 소통 문화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성장 동력은 임직원”이라며 “항상 열려있는 소통으로 즐겁게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24만ℓ)의 부분 가동(6만ℓ)을 시작하는 데 성공했다. 4공장이 풀 가동되는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중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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