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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가동한 것은 바이오 제약 업계에 길이 남을 혁신입니다. 이 혁신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6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정 셰프(chef) 복장의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푸드트럭 위에서 임직원들에게 햄버거와 수제 맥주를 나눠주며 감사를 전했다.
존림 대표는 4공장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을 기념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 간 푸드트럭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푸드트럭에는 임직원 및 사내 협력사 직원 등 총 5500여명에게 제공될 버거 및 수제 맥주 세트가 준비됐다.
푸드트럭은 소통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존림 대표의 경영 철학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까지 총 네 차례 개최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핵심 성장 동력은 임직원”이라며 “항상 열려있는 소통으로 즐겁게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24만ℓ)의 부분 가동(6만ℓ)을 시작하는 데 성공했다. 4공장이 풀 가동되는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ℓ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중 약 30%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