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접종, 하루에 115만명까지 가능"

"지역예방접종센터 600명씩 250개, 15만명"
"위탁의료기관 100명씩 1만개소, 100만명"
  • 등록 2021-03-25 오후 3:12:41

    수정 2021-03-25 오후 3:12:4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대해 “하루에 115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공식적인 계산은 아니지만 지역예방접종센터가 250개가 들어선다면 1개소당 의사 4명, 간호사 8명인 경우 1일 접종량이 평균적으로 600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반장은 “이런 평균적인 인력모형을 250개 적용을 할 경우에는 하루에 15만명 정도 접종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기에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하루에 의사 1명이 100명까지 접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만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는 100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2개를 더하면 하루에 115만 명까지 접종가능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 반장은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의사를 밝힌 기관이 1월 말 기준으로 1만 6000개소”라며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하루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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