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35억달러 신규조달…회사채 발행 등

7.5억달러 보통주+7.5억 CB 발행
  • 등록 2020-06-22 오후 4:29:53

    수정 2020-06-22 오후 4:29:53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메리칸 항공이 회사채와 공모증자, 대출 등을 포함해 35억달러를 조달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먼저 담보를 바탕으로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 15억달러를 발행한다. 이어 7억 50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하고 7억 5000만달러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5억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도 받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회사채와 대출 담보로서는 국제선 노선과 공항 게이트 이용권 등이 해당된다.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정부로서는 직원 급여 보전 명목으로 보조금과 대출을 합계 58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에는 47억 5000만달러의 융자를 추가 신청해 미국 재무부와 조건을 협상 중이다. 정부 대출로서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담보로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4월 10억달러 규모의 공모 증자를 실시했다. 델타항공도 4월 하순에 35억달러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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